[SSAFY 9기] 30살 비전공자 최종 합격 후기 - ② 지원과정과 에세이

SSAFY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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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모든 지원 과정과 테스트에 대한 Tip을 공유하기에 앞서서, SSAFY에 합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SSAFY는 취업을 잘 할 것 같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학점이 중요하다, 학벌이 중요하다, 프로젝트가 중요하다, 자기소개서가 중요하다 등등 여러 이야기가 도는 것 같습니다만,
수많은 지원자들의 지원서를 한 사람이 다 보는 것도 아닐뿐더러, 어떤 것도 정량화할 수 없는(심지어 학점도 학교마다 평균이 다를 것이므로) 항목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정성적으로 접근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심사관,면접관이라면 나를 뽑을 것인가에 집중해서, 뽑고 싶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언급한 부분에서 부족한 것들이 있다면, 이를 신경쓰기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강력하게 지속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저의 경우도 3이 안되는 학점이고, 이번에 SSAFY에 지원하는 그 누구보다도 가장 나이가 많았을 뿐더러, 아무런 프로젝트도 한 적이 없었지만 위에 말한 점에 집중하여 모든 지원과정에 임하다보니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지원과정을 소개하며 유의할 점을 각 과정마다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지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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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의 지원서 기입 항목 중 유의해야 하거나 특이한 것들에 대해 언급하겠습니다.

출신학교와 학점

SSAFY는 여타 부트캠프와 달리 4년제 대학교 졸업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또한, 지원서를 작성할 때 출신 대학교와 학점 또한 기입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개발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학벌을 잘 보지 않는 추세이긴 하나, 몇몇 기업의 경우 학벌을 보는 기업들이 있기도 하고 지원자의 성실성을 판단할 수 있는 자료일 수 있기 때문에 첨부하도록 한 것 같습니다. 학벌이 좋다면 분명히 이점이 있을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크게 걱정하지 말고 다른 자신의 강점을 나타낼 수 있도록 essay를 작성하는 전략을 세우면 될 것입니다.

교육 희망 지역

SSAFY는 전국에 5개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으며, 희망하는 캠퍼스를 2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캠퍼스 별로 경쟁률도 다르다는 정보가 있고, 최종 합격자 중에는 1지망으로 지원하지 않은 캠퍼스에 가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서울 캠퍼스가 전체 인원 중 절반에 육박할 정도의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경쟁률 또한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캠퍼스에 따라 특성화 트랙 또한 존재합니다. 임베디드 트랙 등 특성화 트랙은 특정 캠퍼스에만 존재하고, 이 정보는 SSAFY 공식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습니다. 본인의 기호와 편의에 맞춰서 캠퍼스를 선택하시되, 정말 절박하신 분들이라면 그나마 경쟁률이 낮은 지방 캠퍼스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저는 본가가 전남 나주이기 때문에 통학을 하기 위하여 광주 캠퍼스에 지원을 했습니다.

어학 성적

어학 성적 또한 일반 기업 취업 지원서처럼 존재합니다. 물론 영어가 개발자에게 매우 중요한 언어이고 공부를 꾸준히 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SSAFY의 선발 과정에서 어학 성적이 크게 작용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유효기간이 모두 지나서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출신학교와 학점에서 보려하는 점과 비슷한 목적으로 기입을 요구하는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학 성적이 특별히 높아서 붙는다거나, 성적이 없거나 점수가 낮아서 떨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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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SW 적성진단 다음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Essay입니다. SSAFY에 지원한 이유와 개발자가 되려는 동기 등 자신에 대해서 잘 설명할 수 있는 항목이기 때문입니다. 주제는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다르고, 매년마다(혹은 반년마다도) 다른 주제가 제시됩니다. 500자 내외, 최대 600자로 자신을 설명해야하고 주제에 대한 답을 제시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상당히 고려할 것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글을 아주 못 쓰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 SSAFY의 essay를 작성하는 데에 꼬박 일주일을 신경썼습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등에서 이전 기수들의 분들에게 간단한 첨삭을 받으며 많이 수정하였습니다. 도움을 주시려는 분들이 많아서 본인이 조금만 노력하고 검색하면 여러 방면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10기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가능한대로 저도 한 번 봐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제가 다르게 나올 가능성이 있으므로 어떤 방식으로 작성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적지 않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항목들이 있는데, 제가 작성한 자료가 아니라서 댓글로 요청하시는 분들께 개인적으로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